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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이야기

낯설게만 들렸던 그 곳! 청학동은 어떤 곳일까요?

청학동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도인(道人)들의 이상향인 청학동!

예로부터 전해오는 도인(道人)들의 이상향인 청학동!
전국의 여러명산ㆍ계곡에는 전해오는 옛이야기들과 함께 청학동의 전설이 남아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청학동의 위치는 지리산에 있으며, 예로부터 청학동이란 푸른 학이 사는 동네라는 뜻인데 이런 새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전설에 의하면 청학은 신선이 타고 다니면서 도술을 부리는 새로써 사람의 몸에 새의 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청학하면 신선을 상징하고 신선하면 청학을 연상케 한다.
오늘에 현존하는 청학동은 '지리산 청학동'의 유래가 존재해 오던 곳에 자리잡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리산 삼신봉(三神峰)동쪽 능선 아래 해발 800m 고지인 지리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청학동은 일명 '도인촌(道人村)이라고도 불린다.

전설과 역사

청학동(靑鶴洞)은 신선이 푸른 학을 타고 노닐던 지상선경(地上仙境)이라 하여 중국의 무릉도원과 같이 세파의 이해에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 사는 천하 명승지를 일컫는 곳이다.

청학동(靑鶴洞)은 신선이 푸른 학을 타고 노닐던 지상선경(地上仙境)이라 하여 중국의 무릉도원과 같이 세파의 이해에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 사는 천하 명승지를 일컫는 곳이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청학동'을 꿈에도 잊지 못할 마음의 고향이라 하여 인간이 추구하는 이상향으로 여겨왔었다.
기록에 의하면 지리산에 청학동을 찾아 나선 최초의 사람은 고원 최치원[崔致遠 , 857~ ? ] 선생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치원은 청학동을 삼신동의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라 말 혼란한 나라의 상황을 뒤로 한 채 가야산과 지리산을 전전하면서 은거하다 짚신만 남기고 신선이 되었다고 전해지는 최치원. 최치원이 파악한 이상향은 청학동이라기보다는 삼신동으로 설정하고 쌍계사 부근에 학을 타고 노닌 것으로 보아 청학동을 쌍계사가 있는 화개동천 부근으로 파악한 것 같다.
지금도 불일폭포 아래에는 최치원이 학을 불렀다는 환학대, 그리고 지금은 삼신동이라는 지명이 그대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고운 최치원 이후로 고려시대에는 선비 한유한이 이상향을 찾아 지리산을 찾아 나섰다는 기록도 있다.
청학동은 도인촌(道人村)이라는 또 다른 명칭으로 불러지기도 한다.
청학동 계곡의 조그마한 마을 중에서 진주암 터가 있었던 마을이 도인촌이다.
신선마을 도인촌이라고 부르는 이 마을은 묵계삼거리에서 4km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유불선 합일갱정유도(儒佛仙 合一更定儒道)라는 종교적 믿음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사는 신앙촌이다. 도주 강대성이 창설한 이 교는 유불선합일교라고도 부르는데 다른 종교처럼 신을 믿고 의지하기보다 스스로 마음을 닦고 좋은 때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20여 가구 140여명의 주민들이 백의민족임을 자부하며 옛날 풍습대로 흰색 한복을 입고 남자들은 상투머리에 갓을 쓰며 부인들은 낭개머리에 비녀를 꽂는가하면 처녀, 총각들은 머리를 길게 땋아 내리고 흰 고무신을 신으며 서당에 모여 한학에 몰두하는 고풍스런 독특한 마을이다. 담배는 엄금이며 육식을 금한다.
억새풀이나 산죽을 이어 얹은 지붕의 초가집이 주변의 자연환경과 한데 어우러져 마을 전체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아 들며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매점이 몇 군데 들어서 토산품을 팔고 있다.
마을 주위의 산을 개간하여 만든 논밭에서 쌀, 감자, 옥수수, 콩 등을 가꾸어 주식으로 하고 약초를 캐고 특히 토종벌을 쳐 벌꿀을 따고 있다.

청학동의 역사는 1000여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학동의 역사는 1000여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100년 전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 857-? 신라학자 경주 최씨의 시조) 선생께서도 난세를 피해 청학동에서 잠시 유했다는 전설이 있고 예부터 청학동은 상상속의 이상향으로 선인들이 속세를 떠나 은둔하며 유유자적 태평성세를 누릴 명당으로 여겼고 東國三勝地(상주 우복동, 가야산 만수동, 지리산 청학동) 중 제일지가 청학동이라고 구전되어 온다. 일찍이 김종직, 김일손, 유은용 등이 지리산 피아골, 불일폭포, 세석평전을 청학동이라 운운했지만 그들도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고 전한다.
신라시대를 거치면서 청학동엔 골골마다 민가와 사찰이 자리하고 있었고, 따라서 지금의 지명들 역시 고색창연한 옛 사찰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미륵골, 상불지, 관음골, 미륵암 등의 지명들이 당시 청학동의 유구한 변천의 역사를 말해준다.
또한 청학동 본동 속칭 '도인촌'이라 불리는 곳 역시 '진주암'이란 암자의 사찰명이 한 세대의 지명화되기도 했다.
청학동이란 현재의 명칭은 70년대 지금의 청학동 1세대들이신 '김재욱, 김덕준, 송지현, 송수복, 서갑조' 선생님들께서 각종 옛 문헌과 옛 지리산 청학동 지도를 근거 삼아 2세대 청년들과 함께 경상남도와 하동 군청에 지명변경 신청을 계기로 지금의 단일동(洞) 마을로 인정받게 되었고, 그 후 진주암이었던 이곳이 현재의 청학동으로 세상에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청학동에 현존하는 사람들은 이상향을 찾기 위해 또는 이곳이 무릉도원이라고 생각하고 이곳으로 이사한 것은 아니다.
이곳 사람들은 대다수 전라남북도에서 대대로 살아가다 6.25 직후 1950-60년대에 우리 것을 소중히 하고 옛 문화를 보존한 채 유불선 합일갱정유도(儒佛仙 合一更定儒道)를 추앙하고 삼강오륜, 윤리도덕, 충/효/예(三綱五倫, 倫理道德, 忠, 孝, 禮)의 인간(人間)의 참된 길(道)을 찾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유유상종으로 한 사람, 두 사람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되었고, 이들이 현재의 청학동 1세대들이다. 당시 8~9세대가 세월이 흘러 현재 20~30세대로 이어지고 있다.
80년대 이전만 해도 청학동은 전기, 전화, 자동차도로 하나 없는 변화의 물결 속에 편승되지 않은 세상과 단절된 맑고 순박하고 자연친화 그 자체였다. 하지만 80년대 이후 각종 언론매체를 타고 청학동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청학동의 자연촌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청학동엔 이미 화석화 되어버린 우리 조상들의 전통적 교육이념을 본받아 인재양성과 예의염치와 인간성 회복을 위한 서당식 교육이 제도권 교육의 대안교육으로 대두되고 있고, 그 서당 수는 이미 20여 곳에 육박한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커다란 서당촌이 된 셈이다.
예절과 인성교육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청학동에는 해마다 수 만명에 육박하는 이들이 교육을 받고 오간다.
무수히 많은 이들에게 노출된 청학동은 더 이상 무릉도원이나 우리의 이상향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가는 이들이 청학동을 지키며 가꾸는 이들의 본질을 깨닫고 다함께 아끼고 노력한다면, 청학동을 유명유실하게 영원히 우리네 마음 속 꿈의 이상향으로 가꿔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삼성궁과 삼신봉

삼성궁(三聖宮)은 신선도를 추구하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모여 일군 곳이다. 세간에 가장 크게 알려진 지리산 청학동, 도인촌과 능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 지명 : 청학동 삼성궁(청학선원 배달성전 삼성궁)
· 위치 :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 관리청 : 국립공원 청학동 관리소(055-883-2609)
· 개요

삼성궁(三聖宮)은 신선도를 추구하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모여 일군 마을이다. 세간에 가장 크게 알려진 지리산 청학동 도인촌과 능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한풀선사(仙師)를 구심점으로 삼아 엄격한 수행의 나날을 보내는 한편 탐방객의 출입도 제한하는 등 지리산의 새로운 신비처로 떠오르고 있다. 매년 개천절에 개천대제를 열며, 이날은 산문을 활짝 열고 누구든 들어와 구경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여러 전통축제를 연다. 삼성궁 안으로 들어서면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무수한 돌탑이다. 전북 진안의 명소 마이산의 돌탑과 흡사한 모양의 원추형 돌탑, 맷돌로만 쌓은 맷돌탑, 단지로만 쌓은 단지탑 등이 완경사를 이룬 골짜기 여기저기에 푸른 하늘과 맞물려 솟아있다. 높이는 한 길 정도 되는 것에서 10m 가까운 것도 있다. 삼성궁 수행자들도 "약 1,300개쯤 되는데, 정확한 숫자는 우리도 잘 모른다"고 할 정도로 많고 또 나날이 새로운 탑이 탄생하고 있다. 배치와 조형미 등이 극치를 이루었다고 설치미술가들이 찬탄하곤 한다는 돌탑이다.

· 주요행사

전야제(10월 2일 오후) : 놀이 한마당
개천대제(10월 3일 오전 10시)
천제
삼성궁 전통무예 시연
학산 전통문화예술원 공연
대쥬신제국사 전시
삼족오 도조 전시회